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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갤러리 ♣♧
이미지 갤러리입니다.
작성자 김태환
작성일 2002-10-30 16:20
첨부#1 b3f3c0e5.jpg (166KB) (Down:25)
ㆍ추천: 0  ㆍ조회: 3804      
김태환 관장 영천금호 농장(사진)

   1995년 갖고 있던 땅(대지 100평, 거봉 포도밭 600평, 밭 180평)을  그냥 놀리기가 아쉬워 시작한 농장일이 어느덧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서투른 솜씨로 주말을 이용해 아내와 함께 조금씩 시작한 농사일이 이젠 그럭저럭 익숙해 졌습니다.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에게야 비하겠냐마는 그래도 수확의 기쁨이라는 것을 느끼는 보람으로 이일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매년 약 300만원 정도 밑져가며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마는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내손으로 키운 작물을
바라보는 기분, 그리고 그것을 거두어 먹는 보람이 더 크답니다.
지금까지 키워온 자식같은 작물들을 사진으로 올리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확하는 기쁨을 이곳을 통해 여러분과 공감해 볼까 합니다~ 

                                                                                 2002년  10월 30일   영상박물관 관장   김 태 환



    
                  농장전경 2002년 5월                                                        농장전경  2002년 5월
    
                석류, 매실나무와 고추  2002년 6월                                    매실나무와 살구나무  2002년 6월
    
               매실나무 약치기  (김태환) 2002년 6월                   상추겆이를 하는 아내(정홍자)의 모습 2002년 6월
        
      익어가는 살구열매 (김태환) 2002년 7월           탐스러운 살구 2002년 7월               소담스럽게 달린 어린 토마토  2002년 7월
    
             거봉 포도밭   2002년 7월                                                정열적인 석류꽃  2002년 7월
              
       쑥스럽게 고개를 내민 노란 수박꽃 2002년 7월                                       깨, 고추모종  2002년 7월                                                 
              
          잘자란 무우와 호박, 파   2002년 9월                                 농장 옆 혼자사시는 할머니 댁 2002년 9월                        
           
           농장부근 농촌 풍경  2002년 9월                                         사과 약치기 (김태환)  2002년 9월                         
           
           잘 익은 사과 (홍옥)  2002년 9월                                          사과 아오리의 모습  2002년 9월                        
           
            하얗게 잘 익은  박  2002년 9월                                             따기전 호박   2002년 9월                                       
           
                    배   2002년 9월                                                           늙은호박   2002년 9월                                 
           
                   석류   2002년 9월                                                     주렁주렁 포도  2002년 9월                                
           
                  배추    2002년 9월                                                        배추    2002년 9월                                     
      
            영천 박물관 건립예정 부지                                                  갈대밭에서 아내(정홍자)의모습

   2003년 11월13일.  언제나  함께  농사일을 도와주던  아내가 떠나고 난 후  일년 동안  농장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밭은 잡초가  우거지고 
 살구나무와  석류나무,  자두나무가 말라죽었고,  배나무와  매실도 결실을 보지못했습니다.
 땅은 정직해서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를 주는 것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되었고, 아네가 떠나간 후 일년이란   긴세월을 뒤 돌아보니  나의생활은
 초토화 되어 있었음이  안타까운 잍로 남겨 져 있습니다.  2005년부터  혼자서 라도  틈나는 대로  농사일을 시작하여  남아있는  살구, 석류, 매실
  배  나무에 꽃을 피게하고  과일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며 2004년 12월 15일  텅빈 마음으로 매마른 농장으로  길을 떠납니다.
  2004년12월15일   .한.

    

                                    잡초가 우거진 농장의 모습   2004년 8월20일. 



2005년 3월초 부터  잡초를 뽑아내고 밭갈이를 하고  퇴비를 뿌리고  밭고랑을 만들어 농사일을  다시 시작 했습니다.  과목들을 손질하고 가지치기를 
하고  아침부터 저녁해질무렵 까지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기나간 지금에는  땅콩, 감자, 수박,  참외, 도라지,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더덕, 부추,깨
들깨, 파, 딸기, 숙갓, 고추, 고구마  등 36 종류의 채소와  과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아름답고 푸른 정원이 되어속삭이듯  펼쳐져 있고 과수목은 살구 
매실,  작은사과, 석류,  감, 배, 모과, 거봉포도, 무화과, 두릅, 재피와   심은지 5년이 지난  호두나무가  올해 처음으로  주렁주렁 열매를 달고 반겨줍
니다.  농장 앞길 가에는  하천 복개공사를 한  가장자리  150여 미터에  옥수수를 심어  푸른 숲을 만들고 그 옆자리에 해바라기, 장미, 들난초,국화,
코스모스, 봉선화가 시시 때때로  피고 지는  농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언제였던가.    까마득한 옜날  이 농장을 매입 할 때 앞쪽은 대지이고 뒤쪽이 준농지였던 총 네필지로 된 땅을 1년이란 세월을 보내면서  어렵사리 
구입 했을때,  여기에 장미꽃 넝쿨이  담장 너머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작은집을 짓고  한국영상박물관을 만들어 소장하고 있는 1500여점의 기계들을
전시하고  낮에는 정원을 가꾸고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 들으며  남은 여생 보내려 했었는데.....

이제는 그 바램과 꿈을 접은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둡고 추운 긴 터널속을 아주 힘겹게 지나온 느낌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배고픈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만 고집하며 그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내게 남겨진 현실은 ..   오늘은 괜실히 울적해 진 마음에 못먹는 술잔을 기울이며  살아온 날 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게 됩니다.
일생에  받기 어렵다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서훈 받던 날. 서울 정동 극장 단상에서  마치 스크린처럼  옛 일들이  얼룩진 채 가슴에 남아 눈을 시리게
했습니다. 흘러 간 가삿말 처럼 .  그래요..  세월이 약이 겠지요.

이제 얼마 남겨져  있지 않은 시간들은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작은  노력과   예전에 가졌던  영상박물관에 대한 건립에  여생을 바치고자 합니다.
" 회장님!  이훈장은 회장님께서 추진하시던 일을 끝까지 이루어 내시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아서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못다한 일 잘 마무리 하시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 서울 최강순웅과  상주 이창희 지회장님,  수원 김춘엽 작가님의  조언을 거울 삼아 삶을 
알차게 이루고  배워가는  마음공부를  하며 욕심없이 살렵니다.
오늘도 오곡 백화가 만발하는 ..... 뿌연 안계속의 고속도로를 달리며..   새벽무렵.  별이란 놈과  막네란놈(강아지) 을 데리고 농장으로 길을 떠남니다..
       서기 2005 년  7월14일  .한.
         
     2005. 토마도                                                   2005년 수박

         
      2005. 참외                                                         작은사과

         
       농장입구 해바라기..                                             거봉포도

         
       처음달린 호두                                                        석류

         
        배                                                                 코스모스길
                     



210.113.111.253 김석 (skim@sbsdv.com) 12/10[13:42]
구경잘하고갑니다.... 아름다운곳이군요..
218.150.0.61 김형동 (ppk2001@hotmail.com) 12/31[21:42]
농장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시골에서 자랐지만 일하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흔히 말하기를 늙어서 시골에서 농장이나 하지라고 하지만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지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0.220.174.114 비디오작가 12/15[11:50]
김태환회장님 화관문화훈장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다시 농사일을 함께 할 사람이 이 세상 어디엔가 있을 겁니다 . .건강하시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기를 기원합니다.
211.204.231.66 박근영 05/04[10:51]
화장님 잡초가 우거진 농장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 깝습니다 하늘을 나르며 수놓던 김태환 회장님의 용기와 기백은 어디로 어디에다 묻어 두었습니까 사모님이 떠나가셨다 하더라도 우리는 사단법인 한국비디오 작가협회 설립자의 당당한 모습을 기억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기를..
61.109.189.25 고나현 (skgnh333@hanmail.net) 09/22[20:09]
농장좋고~
210.178.239.225 임양남 (didska95@naver.com) 09/27[10:25]
귯입돠
61.85.114.160 행복한아빠 12/08[14:24]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행복을 느낄때가...아내와 함게 있...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면 숨이 막혀 아니 가슴이 아파 살수 없을것 같아 ...
221.143.215.188 홍창섭 (hcs5704@hanmail.net) 02/21[08:01]
저두 회장님과 같이 시골서 살고 싶은 사람 입니다ㅡㅣ고ㅓㄹ서
221.143.215.188 홍창섭 (hcs5704@hanmail.net) 02/21[08:02]
힘내시구 아자 화이팅! 넘 아름 답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