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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지나갔는데..
아버님, 아침진지는 드셨습니까? 나비도 지나가고 해서 이젠 햇살이 눈부실 정도로 내리쬐는군요. 나비때문에 농장엔 이상이 없는지요? 애써 지은 농사 나비가 다 훑고 지나간건 아니겠지요? 여긴 비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크진 않지만 농사나 과수농가엔 조금 피해를 입은것 같습니다. 재밌는 얘기 하나 드리자면... 집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바람이 휭하고 불더니 글쎄 배란다 방충망이 저절로 스르륵 열리는게 아닙니까... 그걸 보고 있던 재승이가 놀라서 ,,,, 그래서 제가 한술더 떠서 귀신인가보다 했더니 무섭다고 엄마가 있는 큰방으로 달려가는것 아닙니까. 사실 저도 갑자기 방충망이 쓰륵 열리길레 순간 띵~~~ 했습니다.ㅎㅎㅎ 운동 열심히 하고 계시죠? 건강이 최고니깐 운동열심히 하시고 ,식사도 제때에 챙겨 드십시요. 갑자기 바빠지네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큰사위올림  김태환 09/08[12:15] 농장에 석류가 영글어 가고 무화과가 피고...< BR> 나비라는 놈이 지나간 자리에 꽃이피고. 그놈이지나간 자리에 주룽 주룽 탐스럽게 달였던 배는 다 떠러지고.. 어찌곘는가? 대 자연이 하는일을 인간의 미약한 힘으로는 막을수 없는것.. 카메라 한대메고 어둡고 긴 터널 지나가면서 잘 지내고 있다네 사람이 혼자 산다는 것 이상 힘드는게 없는것 같구만....., 어럽고 힘 드는일 있을때. 설령 도움이 않된다 하드라도 상의할 사람 있어야. 추석이 다되어 가니 격정이되네 이 지루하고 지겨운 생활에 쉼통이 막힐것 같은데. 박물관에 관람오는 사람들에게 전시된 기종들을 설명하는게유일한 낙이네 아이들 잘잇겠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두사람 다 노력하기를 바라네. 추석에 보세 양주는 냉장고에 보관되 있으니까(쪼니워카) 오늘은 농장으로 별이와 마네(강아지) 대리고 가네 탐스렵게 익어가는포도랑 입을 벌리고 있늘 셕류 알 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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