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농장에서2008년8월
 

   한국영상박물관을 찾아주시고 그리고 매일 박물관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한해의 안녕과 가정의평화가 깃들기를 먼저 기원드립니다 
 
음력설 날이 되면 언제나 생각나는게 고향인데 지척에두고 있으면서도 정작 설날에는가지못하는 곳이 
고향이기도 하지요 저는 고향에다 1995년에 박물관을지으려고 어럽게 땅을매입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고추.땅콩.무우. 배추 .호박 등을 심고 농사일을 하기에 고향은 어머님의 품속같은 포근한 곳이되었답니다.
 
   한때는 마른풀 덥힌 언덕에서 청운의 꿈을 키웠고 한때는 가난에 찌들여 다시는오지 않겠다고 떠났던
   고향이  수십년이 지나간 자리에 안식을 찿을수 있는 곳이 되었읍니다
 
이제는 엣날의 친구들도 그렇게 예쁘던 춘애와 영희도 이미 고인이 되어 엣모습 찾아볼수 없지만 마을앞 신작로와 골목길 담장넘어 서있는 석류와 감나무들은 엣과 다름이 없지만 나의시대. 우리들의 시대는 이미 지나간 것이라 생각하면 인생은 무상하다 생각합니다.
            2009년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1월28일 음1월3일     관장 김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