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영천금호봉죽리,2016년 현제 사진속 할머니도,강아지(막네)도 세상을 하직 하였고 

                 주인이 떠난집은 빈체로 허물어저 가고 있읍니다.
 

                       친구란 어떤 사람인가?
        " 친구란 이세상 사람들이 모두다 내곁을 떠나갔을때
              찾아오는 찾아오는 그 사람이다"

        2003년 겨울 진료차 찾은 정신병원 한쪽벽에서 본 글귀다
   월간 잡지에서 떼어 부였다는 그글은 내게 큰 공감을       

   불려 일으켰다
   그해겨울  나는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아내가 엄청난 돈을 가지고 가출하고
   그 충격으로 비탄과 실의에 빠저 하루 하루 를 보냈다

   밤이면 술에 만취 되었고 낮에는 정신 병원을 전 전했다.
   평소 나에게는 헤아닐수 없을 정도의 친구들이 많았는데
   정작 어려움에 처하고 보니 단 한사람 찾아 오는 친구가 없었다

    " 김회장 마누라가 수십억원을 가지고 도망갔데" 라는 말을뒤

   에서 수군거렸다
   그때 나는 내게물었다'"내친구는 다 어디로 갔는가?
   내가 병들고 삶과 생활에지처 기진 맥진 했을때 따뜻한 커피한잔
   나눌수 있는 한 사람의 친구도 없이 살아온 67년이란 세월이

   아쉽기만 했다

  그 깨다름은 비로서 사람을 볼수있는 작은 안목이 생기고.
  흑독했던 그해 겨울에서 3년이 지났고 이제는 가난 하지만

  소박 한 친구들을 만나
  먼- 여행을 떠날 차비를 한다 

<위의글은 2006년7월15일 대구영남일보14면에투고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