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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수집에 대한 이야기
미국에서 카메라를 수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있다 우선 매일 20000여개가 매물로 선보이는 세계의 경매장-ebay, 인터넷을 이용 하여 카메라를 구하는 방법,중고 카메라 전문점을 이용하는 방법,신문 광고 등등..... 그러나 내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Antiques shop을 이용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Antiques shop이 유난히도 많다 지방에 조그마한 도시에도 거의 한두개는 있다 허술한 Antiques shop에 들어가면 퀴퀴한 냄새와 입던 옷가지,부셔진 어린이 장남감,헌 그릇들,헌 궤짝들, 도대체 이중에서 무엇이 골동품인가? 아무리 역사가 짧은 나라라지만 별것을 다가지고 Antique 라니.... 차라리 간판을 떼고 쓰레기 하치장이라고 해라! 그러고도 싶지만 내맘은 정 반대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곳에서 귀중한 보물(?)을 낚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겨울 어느 한곳에 들렸을때 먼지를 뒤집어쓴 folding 카메라가 하나 있었다 나는 40 달라 를 주고 샀다 그리고 집에와서 부랴부랴 그카메라의 신원조회(?) 를 했다 KAMERA-WERSTATTEN DRESDEN A-1 Carl zwiss 렌스를 갖춘 독일산 희귀 카메라였다 25000 여가지의 카메라를 수록하고 있는 책에서도 기록이 없다 먼지를 닦아내고 자세히 보니 옜날의 양귀비가 이보다 이뻣을까? 또한번은 뉴욕 변두리 Antiques shop에 들렸는데 구석 말단 좌석에 쳐박혀 있는 카메라가 눈에 띄였다 보통물건은 아니구나! 직감이갔다 그럴때 일수록 나는 딴전을 피우며 엉뚱한 물건을 들었다 놨다 했지만 마음은 온통 그카메라에 있었다 대뜸 그카메라를 집으면 값이 올라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런곳에서는 정찰가격이 아니기 때눈에 엿장수 마음이아니라 손님 호응도에 따라 값이 매겨 지기 때문이다 그카메라-------- 지금 나한테왔다 역시 희귀품 아직까지 동종(同種)의 기록은 없다 (plaubel제작) Antiques shop 이라고 전부 지저분 하지는 않다 오히려 깨끗하고 비싼 물건을 취급하는 곳이 많다 한번은 한곳에 들렸는데 그곳은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Antiques shop이였다 그곳에도 카메라는 여러개가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나의 주특기인 다른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할수가 없었다 온통 비싸게 보이는 그림 을 잘못 만졌다가는 큰일이기 때문이 였다 나는 주인에게 이카메라는 얼마냐며 싸구려 KODAK카메라를 들어 보였다 그는 카메라는 잘모른다며 전부 가져 가면 100불만 내라고 했다 그는 또 불란서제 쌍안경을 덤으로 주기도 했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쌍안경 가격이 100불이 넘는 것이였고 카메라 중에는 Agfa (silette). Voigtland(Bessa),Rollei 4X4,Leica(lens) 등등 수확(?)이 대풍이였다 그러니 내가 Antiques shop을 좋아 하지 않을수 없지 않은가? 미국 ! Antiques shop이 많아서 좋다! 다음은 어느곳으로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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